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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일본서 두부바 5800만개 팔려…생산 인프라 늘린다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2.07 14:05

최근 2년간 매출 3.4배 성장
공장 생산라인 증설해 월 300만개 생산능력 확보 계

풀무원 두부바 일본 매출 추이. / 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지난 2020년 말 출시한 두부바 매출이 최근 2년간 3.4배 성장(2021~2023년 연 매출 기준)하고 누적 판매 약 5800만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두부바는 2020년 11월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첫선을 보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일본 현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유력 비즈니스 월간지 닛케이트렌드가 선정한 '2021 최고의 히트상품 편의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050 남성을 중심으로 식사 대용, 운동 후 단백질 섭취, 건강 안주 등으로 폭넓게 소비되며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의 총 3만여 개 점포에서 일평균 약 8만개 판매되고 있다.

두부바는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으며, 이후 6개월 만에 2000만개 누적 판매량을 돌파하는 등 고성장을 거듭해 지난 1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총 5800만개를 기록 중이다.

풀무원은 늘어나는 두부바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22년 1월, 2023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 공장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올해 3월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월 218만개에서 월 30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현지인 입맛에 맞는 두부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여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 중이다. 자체 브랜드로는 감칠맛 다시마, 바질 솔트, 연근과 완두콩, 군고구마 등 총 4종을 판매 중이다. 편의점 PB 상품으로 다시마와 가쓰오부시 육수로 조미한 와후다시, 청고추와 유자로 풍미를 낸 유즈코쇼 등 총 11개의 두부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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