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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4년 최고의 신인이 목표"…NCT, 그리고 모두의 'WISH'가 되다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4.03.04 16:27

엔시티위시 데뷔 쇼케이스 / 사진: 디지틀조선일보 DB

NCT가 무한 확장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로 NCT의 마지막을 장식한, NCT WISH의 데뷔를 통해서다. NCT WISH가 한국과 일본, 양국에 출격하며 "2024년 최고의 신인"을 목표로 모두의 'WISH'가 되기를 꿈꾼다.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지난 28일 데뷔 싱글 'WISH'를 발매한 뒤 한국 활동에 나서는 NCT WISH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NCT WISH는 SM엔터테인먼트 최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NCT Universe : LASTART'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당시 아티스트 디렉터로 출연, NCT WISH가 탄생하는 과정을 함께한 인물이자, 한국과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인 보아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보아는 "멤버들을 본 지가 벌써 9개월 째인데 결성부터 눈에 띄게 달라지는 성장 과정을 지켜봤다"라며 "NCT WISH는 자신들의 소원과 꿈을 멋지게 이뤄가며 많은 이들이 찾는 '위시의 아이콘'이 되고자 한다. 팀의 정체성에 어울리도록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프로듀서이자, 올바른 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멘토로서 함께 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NCT WISH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이다. 리더이자 한국인 멤버인 시온은 "한국에서 첫 쇼케이스를 하게 되어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희는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NCT WISH는 NCT의 지역 연고라는 특징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일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이에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SMTOWN LIVE 2024 SMCU PALACE @TOKYO'에서 데뷔곡 'WISH' 무대를 펼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유우시는 "진짜 많이 떨렸는데 데뷔 첫 무대를 그런 큰 곳에서 설 수 있다는 것이 기분이 좋았고, 멤버들과 함께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CT 멤버들로부터는 어떤 조언이 있었는지 묻자 료는 "SMTOWN 콘서트 대기실에 재현 선배님께서 와주셔서 데뷔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셨다"라고 말했으며, 시온은 "도영 선배님께서 여러 번 찾아와 주시고 밥도 사주시면서 데뷔를 준비하는 시간과 데뷔를 했을 때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그 시간을 재미있게 즐기라고 해주셨다. 그 말씀을 따라 즐겁게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일본을 기반으로 구성됐지만, 한국과 일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데뷔하게 된 만큼, 시온은 "저희 팀의 모토가 있는데 가장 열심히 가장 즐겁게 하자는 것이다. 즐겁게 열심히 해서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신인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열심히 활동해서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으며, 재희 역시 "올해 신인상을 타는 것이 목표"라고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NCT WISH 데뷔 싱글 'WISH'는 타이틀곡 'WISH'와 수록곡 'Sail Away'(세일 어웨이) 등 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곡 'WISH'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에너지 넘치는 훅과 서정적인 멜로디,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은 벅찬 설렘이 느껴지며,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WISH'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가사는 NCT WISH의 당찬 출사표를 확인할 수 있다.

신곡 퍼포먼스 역시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한 구성과 시원하고 에너제틱 한 안무로 이뤄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리쿠는 "저희의 패기를 담아 파워풀하다. 대형도 재미있고 동작에서도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료는 "소원을 비는 포인트 안무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포인트를 전했다. 특히 사쿠야는 "보아 선배님께서 NCT 다른 선배님들처럼 멋있게 춘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NCT WISH의 방향성에 대해 "팀명이 WISH인 만큼, 소원과 꿈을 이뤄가며 많은 이들을 응원하려고 한다. 이러한 팀의 정체성과 어울리도록 네오 프로덕션과 함께 팀의 메인 컬러를 '청량'으로 결정했다. 다만 청량함 속에서도 NCT만의 네오한 색깔을 담는 것도 중점을 두었다. 모든 사람이 듣기 편안한 이지리스닝 곡을 선택했지만, 퍼포먼스는 NCT 특유의 에너제틱 한 DNA를 가져간다. 노래만 들었을 때는 가볍지만, 퍼포먼스와 함께 보면 역시 'NCT는 NCT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워풀하다"라고 소개했다.

보아는 NCT WISH의 퍼포먼스에도 많은 신경을 쏟았다. 스페인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사전에 멤버들과 만나 체크했고, 또 원격으로 디렉팅 하며 소통했다. 시온은 "뮤직비디오 촬영 전에 연습실에서 여러 피드백을 주셨는데, 그 피드백이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녹음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도 알려주셨다. 덕분에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무사히 잘 마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이와 함께 "NCT WISH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다발적인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아직은 많은 팬들과 알아가고 성장 과정을 거듭할 시기인데, NCT WISH 멤버들이 얼마나 멀리 나아가는지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독려했다.

끝으로 NCT WISH의 롤모델을 물었다. 료는 "개인적으로 보아 선배님과 동방신기 선배님"이라며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좋은 결과를 거두셨는데, 저희도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혀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한편 NCT WISH는 오늘(4일)부터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돌입,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NCT WISH's WISHLIST'(엔시티 위시스 위시리스트)를 개최, 한국 팬들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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