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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AI 넣고 라인업 넓혀 19년 연속 1위 노린다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3.13 10:00

AI TV 선도하는 '네오 QLED 8K'
빛 반사 줄인 '삼성 OLED'
QLED·OLED 라인업 확대…98형에 크리스털 UHD 추가
15일 공식 출시…기념 프로모션 진행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네오 QLED 8K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24년형 네오 QLED, 삼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AI(인공지능) TV 시대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2006년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이후 올해 19년 연속 글로벌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13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언박스 & 디스커버(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했다. 2024년형 TV 신제품은 오는 15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한국 시장이 프리미엄 TV와 초대형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 시장임을 강조하며,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AI TV 선도…역대급 프로세서 탑재한 '네오 QLED 8K'


2024년형 네오 QLED 8K(QND900)에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가진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로 저해상도 영상도 8K급으로 업스케일링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3차원 깊이감을 더하는 '명암비 강화 프로' 기능과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AI 모션 강화 프로'도 지원한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돼 명료하고 몰입감 높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디자인은 얇은 두께에 거울과 같이 보이는 소재로 만든 울트라 슬림 프리미엄 메탈 스탠드를 사용해 마치 TV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트 에어 디자인'으로 품격을 더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빛 반사를 줄여 몰입감 있는 시청겸험을 제공하는 2024년형 삼성 OLED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한 단계 진화한 시청경험 제공하는 '삼성 OLED'


지난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삼성 OLED도 한 단계 진화했다. 2024년형 삼성 OLED(SD95)는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 몰입감 있는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2세대 AI 4K 프로세서'가 탑재돼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볼 수 있다.


최대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화이 빠른 게임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TV 최초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받아 화면 끊김 없이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약 11mm의 얇고 균일한 두께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인피니트 원 디자인'으로 완성도도 높였다.


소비자 선택폭 넓힌다…네오 QLED·삼성 OLED 라인업 확대


네오 QLED는 총 9개 시리즈를 출시한다. 네오 QLED 8K는 3개 시리즈(QND900·QND850·QND800)에 3개 사이즈(85·75·65)의 8개 모델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최상위 모델(QND900) 기준 ▲85형 1590만원 ▲75형 1290만원이다.


네오 QLED는 6개 시리즈(QND95·QND90·QND87·QND85·QND83· QND80)에 7개 사이즈(98·85·75·65·55·50·43)의 27개 모델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QND90 모델 기준 ▲98형 1490만원 ▲85형 889만원 ▲75형 729만원이다.


삼성 OLED는 다양한 사이즈를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총 3개 시리즈(SD95·SD90·SD85)의 5개 사이즈(83·77·65·55·48)로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SD95 모델 기준 ▲77형 909만원 ▲65형 549만원이며, SD90 77형 모델의 경우 729만원이다.


초대형 TV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크리스털 UHD까지 98형 제품을 출시하며 초대형 TV의 소비자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2024년형 삼성 TV 98형 전 라인업에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노이즈를 감소하고 검은색 표현을 강화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화질 강화 기술'이 탑재됐다.

한편, 타이젠OS 바탕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는 올해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 VOD 서비스 확장,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포함해 미국 유명 코미디언 쇼인 '코난 오브라이언'을 연내 국내 최초 론칭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행사 대상 제품과 함께 삼성 사운드바를 구매할 경우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삼성 TV 무타공솔루션'을 최대 10만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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