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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축경 타투…'파묘'든 韓 극장가 넘어 전 세계 간다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4.03.13 11:12

영화 '파묘' 아트포스터 / 사진 : 쇼박스 제공

소금, 타투 등 영화 '파묘'의 관객을 위한 극장가의 재기발랄한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파묘'는 인도네시아에서 130만 명 관객 수 돌파 기록에 이어 전 세계 133개국으로 향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다르면 지난 12일까지 영화 '파묘'는 누적관객수 829만 9,162명을 기록했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파묘'는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 후, 13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파묘'는 전 세계 133개국 판매를 기록하며 주요 국가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파묘'의 파죽지세가 전 세계로 향하는 것.

'파묘' 메가박스 이벤트 / 사진 : 쇼박스 인스타그램

'파묘'의 흥행에 불을 지펴주는 국내 극장가의 이벤트도 화제가 되고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 3월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파묘' 천만 기원 메가드로우'를 진행한다. '파묘'를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파묘템'을 선물로 주는 것. 경품 리스트가 '파묘'를 본 관객이라면, 웃음짓게 한다. 봉길(이도현)의 헤드셋, 화림(김고은)의 스피커, 부자 박씨(김재철)가 머문 호텔의 식사권, 무당이 선택한 치킨 브랜드 등이 상품으로 마련돼 있다. 특히, 메가박스에서는 앞서 손없는 날 '파묘' 미드나잇 상영회를 진행하며 액운을 퇴치하는 소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CGV는 오는 24일 무서운 마음에 '파묘'의 관람을 망설이고 있는 관객을 독려하기 위한 '용기 천만 상영회'를 마련했다. 해당 상영회의 관객에게 소리차단 이어플러그와 함께 '파묘' 타투 스티커를 제공한다. '파묘' 속에서 상덕, 영근, 화림, 봉길은 화를 피하기 위해 몸에 경전을 새긴 바 있다. 이에 영감을 받은 타투 스티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시네마 역시 지난달 22일부터 참여형 추리 게임 '파묘' 무비퀘스트를 진행하며 관객에게 굿즈를 진행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파묘' CGV 이벤트 / 사진 : 쇼박스 인스타그램

한편, '파묘'는 지난달 22일에 개봉한 작품으로 부자 박씨(김재철) 집안에 벌어지는 기이한 일로 인해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게 된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 그리고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의 이야기를 담았다.

'파묘'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Sabrina Baracetti)는 “'파묘'는 한국의 역사, 문화, 그리고 신앙으로 우리를 이끄는 매혹적인 초대장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함께, 장재현 감독과 이모개 촬영감독은 경이로운 오컬트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파묘' 아트 포스터 / 사진 :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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