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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선도, 동물복지와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애니멀헬스케어 기업

박수민 기자 ㅣ adio2848@chosun.com
등록 2024.03.28 10:03

사진제공=녹십자수의약품㈜

동물의 복지와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애니멀헬스케어 시장을 이끄는 녹십자수의약품이 동물복지 실천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러한 트렌드에 힘을 싣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주)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도 동물복지를 포함한 환경, 사회,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ESG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1973년에 설립된 이래로 국내 No.1 애니멀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 반려동물용 백신과 항생제, 진통제 등 다양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동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유기동물보호봉사단 ‘가치그린봉사단’을 통해 동물복지를 실천한다. 녹십자수의약품 가치그린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서울대 수의과대학 및 건국대 수의과대학 동물의료봉사동아리, 인천수의사회, 충남수의사회, 레인보우쉼터, 나비야 등 동물의료 봉사단체 및 유기동물보호 기관에 동물용 의약품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ESG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ESG활동에도 앞장선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된 제1회 G&PET어린이 미술대회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총 1754명이 참가했고, 참가자 1인당 1000원씩 적립했으며, 녹십자수의약품이 50주년을 기념해 금액을 추가로 부담해서 500만 원 상당의 약품을 유기견 보호소에 전달했다.

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약품 시장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무리한 경쟁을 통한 시장의 중복투자 상황에서 화학제품의 전략적 위·수탁 생산을 통해 동물약품 시장의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자체 생산하던 100억원 규모의 화학제품을 협력사들과 함께 위탁생산하고 있다. 이는 중소규모 동물용 의약품 회사의 전체 매출 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이를 동물용 의약품 전체 시장과 공유함으로써 국내 동물약품 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녹십자수의약품은 ESG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ESG 윤리경영 선포식에서는 높은 윤리의식과 공정한 직무 수행, 협력사와 상호발전을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등을 선언했다.

녹십자수의약품 나승식 대표는 선포식에서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실천하며, 환경, 사회, 조직문화 관련 다방면의 공헌으로 사회에 이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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