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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새 대표이사 사장에 방경만…9년 만에 교체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3.28 14:20

방경만 신임 KT&G 대표이사 사장 / KT&G 제공

KT&G 사장으로 방경만 현 수석부사장이 선임됐다.

KT&G는 28일 대전 대덕구 KT&G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방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방 사장은 "회사를 위해 CEO로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사장은 '글로벌 탑 티어’로의 도약을 위한 차기 경영전략으로 'TOP(Trust, Origin, Professional)'를 제시했다. TOP는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를 제고하고, '퍼스트 무버'로서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과와 성장을 위해 글로벌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방 사장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 입사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 핵심분야를 두루 거치며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손동환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곽상욱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KT&G는 "새롭게 구성되는 차기 이사회를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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