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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골든위크' 특수 면세업계, 소비 수요 잡기 프로모션 '총력'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5.08 10:57

이달 6일까지 방한 관광객 20만명↑
국내 면세점·대형마트 매출 줄줄이 상승

이용객들로 붐비는 인천공항 / 디지틀조선TV

국내 면세업계가 한·중·일 '슈퍼 골든위크'를 맞아 특수를 누린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연휴에 중국 노동절(5월 1~5일), 일본 골든 위크(4월 27일~5월 6일) 등 5월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침체 상황에서 여행족을 겨냥한 각종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찾는 일본·중국인 관광객은 각각 10만명, 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타 국가까지 합하면 2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슈퍼 골든위크 기간 동안 국내 주요 면세업계 실적은 대폭 상승했다. 롯데면세점은 이 기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6% 신장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매출은 55%, 일본인 11%, 내국인 33%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경우 중국인 매출이 49% 급증했고,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경우 25.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개별 관광객 증가에 따라 대형마트도 매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5% 상승했다.

중국 경기 침체와 일본 엔저 현상 장기화 등으로 한국을 찾는 소비자들의 면세 소비가 추춤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한 덕분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이번 골든위크와 노동절 연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모처럼 특수를 누리면서 여행족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면세 쇼핑 혜택을 강화한 '크레이지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연다. 내국인 고객 대상으로 ▲H.포인트 10배 적립 ▲네이버포인트 2만 포인트 적립 대한항공 마일리지 5배 적립 ▲블랙 등급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 등을 준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알리페이 할인 프로모션도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온오프라인에서 알리페이로 1000위안 이상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위안을 즉시 할인해준다. 알리페이플러스로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통화 결제 시에는 1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화권 고객에겐 온라인몰에서 은련카드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 즉시 할인을 적용하고,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8%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9일까지 대규모 온라인 세일 페스타 '면세일' 행사를 열고 적립금을 매일 최대 6041달러까지 상향 지급하는 동시에 총 486개 브랜드의 60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면세일 베스트 핫딜 30' 기획전을 통해 행사 기간 롯데인터넷면세점 인기 아이템을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다음달 1일까지 환율보상 프로모션을 시행, 구매일 기준 1달러당 매장 환율이 1320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LDF PAY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존 증정 행사를 포함하면 최대 16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8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총 8만원 상당의 즉시 사용 가능한 명동점 전용 쇼핑지원금은 물론 화장품, 향수, 패션잡화 등 인기 상품 88개를 엄선해 최대 50% 할인한다.

이 외에도 온라인몰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회원에게는 명동점 전용 쇼핑지원금 8000원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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