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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체인지(體仁智) 통해 공교육 살릴 것"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4.10.10 17:21

"테스트는 줄세우기식 지필평가 아닌 공교육 서비스의 질 개선하기 위한 방편"
"공교육도 서비스산업", "교육감은 공교육의 CEO, 품질 강조하는 것은 너무 당연"
"테스트 후 방과후학교 선행학습 허용", "사교육비 절감 위해 자유수강권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
"학교평가청 신설로 공교육 질 관리", "초중고 수행평가는 축소"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 방과후학교 선행학습을 허용하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의 교육력을 측정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10일 '디지틀조선TV'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10년은 '어둠의 시기'였고,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 정책을 실패로 판명 났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공교육도 서비스산업"이라며 "교육감은 공교육의 CEO고, (서비스) 품질을 강조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디지틀조선TV 보도국장은 본사의 유튜브 프로그램인 ‘핫이슈’에서 교육감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패널로 초대해 최근 학부모들이 갈망하고 있는 공교육 제도 개선을 위한 조 후보의 정책에 대해 짚어봤다.

이날 조 후보는 단순히 테스트를 도입하자는 것이 아니고 공교육 시장에서 이뤄지지 않고 사교육 시장에서 이뤄지는 선행학습을 공교육 제도권 안으로 끌여들여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학교도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서로 경쟁해야만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최근 경쟁에만 몰두해 인성교육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라고 질문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서울 교육정책 가치관인 '체인지(體仁智)'가 인성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파했다.

그는 “흔히 교육이라면 지덕체(智德體)를 떠올리는데 체인지(體仁智)가 최근들어 교권이 추락하고 있는 현실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환경”이라며 “건강한 체력에 반듯한 인성을 갖추고 학습해야만 훌륭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파해 온 가치관을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체인지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학교평가청 신설 △교육감 직속 ‘학부모의회’ 신설 △마약, 도박, 디지털 중독으로부터 학생 보호 △교육청콜센터 운영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바우처 제공을 공약했다.

이외에도 경찰청과 '청소년범죄 근절 TF'를 구성해 학교마다 1명씩 상주 경찰관을 두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실질적 조치를 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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