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 동원산업 제공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박상진( 사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박 대표는 1998년 동원산업에 입사해 영업, 재경, 기획 등을 거쳐 해양수산본부장에 오르는 등 해양수산 전문가로 역량을 쌓아왔다.
동원그룹은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기존 동원산업 사업부문을 맡던 민은홍 대표는 사장 승진과 함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CEO로 자리를 옮겼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별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