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설레는 극장가…그린존 外

앵     커:
이번 주에는 액션과 멜로, 코미디와 판타지 등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해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극장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     자:
그린존

이라크전 참상을 다룬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그린존’입니다.
대량살상무기 제거 명령을 받고 이라크 바그다드로 급파된 미 육군 중위가 세계평화라는 거대한 명분 속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과 마주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본> 시리즈를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폴 그린 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이 다시 뭉쳐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현란한 카메라 워크, 그리고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액션을 선사합니다.

비밀애

<올드보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지태와 윤진서의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비밀애는 쌍둥이 형제의 파국의 사랑을 다뤘습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도전한 유지태의 1인 2역 연기는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욕망과 도덕 사이에서 고민하는 캐릭터를 표현한 윤진서의 연기 또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시리어스 맨

이밖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코엔 형제의 신작‘시리어스 맨’은 1967년 미국 서부지역을 배경으로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무력한 가장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통찰력 있게 그려냈고

솔로몬 케인

로버트 E. 하워드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솔로몬 케인’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마 군단에 맞서는 퇴마 전사의 이야기로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비즈니스앤 김묘성입니다. [roottb9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