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회공헌활동, “직원들 자부심과 소비자 신뢰 두 마리토끼 한 번에”

지난 2011년 4월 이후 두 번째로 전개되는 스타벅스의 ‘지구촌 봉사의 달’이 올 해에는 서울에서 그 출발탄을 울렸다. 전국 45개 도시 400여 매장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스타벅스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971년 시애틀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된 스타벅스는 현재 세계적인 커피 문화 기업으로 성장해 커피를 ‘사회적인 음료’로 바꾼 장본인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홍보사회공헌팀 박찬희 팀장을 만나 한 사람의 고객, 한 잔의 음료, 하나의 이웃에 정성을 다하는 것을 기업 사명으로 삼는 스타벅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익성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윤리구매ㆍ환경보호ㆍ지역사회참여’ 3개의 축

소공동에 위치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본사는 ‘지원센터’이라고 불린다. 4,000여 명의 바리스타를 포함한 직원과 직영으로 운영되는 전국 420여 개의 매장,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의미다.

“창업 당시부터 스타벅스는 수익성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사명과 비전으로 생각했습니다. 사업의 모든 단계에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자. 다시 말하면 커피 원산지부터 각국의 매장까지 항상 일관적인 유대를 강화하면서 성장하는 것을 철학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사회공헌의 특징은 윤리구매, 환경보호, 지역사회 참여 3개의 커다란 축으로 나뉜다. 2015년까지 스타벅스의 모든 커피 원두를 윤리 거래 및 친환경 재배 조건을 충족하는 방식으로 구매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지구를 아끼는 환경보호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현재 환경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2015년까지 확산시킬 계획이다.

각 매장에 자리잡고 있는 커뮤니티보드는 이러한 스타벅스의 사회공헌활동을 알리고 고객의 동참을 독려하는 공간이다.

“커피를 통해서 스타벅스만이 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변화에 필요한 촉매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이 고객들이 모여서 인간적인 소통을 하고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진지한 토의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바리스타와 고객들이 고객 한 분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 년 4월 ‘지구촌 봉사의 달’, 전 세계 30여 개 국, 국내 45개 도시에서 진행

이에 더해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지구촌 봉사의 달’을 통해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4대륙 30개 국가에서 6만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25만 2천여 명의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까지 매 년 100만 시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해 진정한 의미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은 스타벅스가 내ㆍ외적으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객을 대하는 직원들의 자부심과 서비스정신이 높아졌고 고객들의 신뢰도도 향상되었습니다. 지역사회의 협력업체와도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스타벅스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일부로서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사회, 고객, 바리스타가 한 마음이 되어서 지역사회의 진정으로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 스타벅스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색 중이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더해 우리의 문화재 지키기 협약 기업으로서 우리문화재를 알리고 지키는 데에도 노력하고, 바리스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사회 소외 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심화시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들을 계속해서 이어감으로써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윤리적인 구매와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