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 Journal
업데이트: 2011.02.09
용량: 6.9MB
제작사: yoo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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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작은 자물쇠가 앙증맞게 달린 예쁜 일기장에 나만의 일기를 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일기를 노트에 쓰기 보다는 인터넷 상의 블로그나 개인 사이트, 또는 PC의 일기장 프로그램 등에 남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태블릿 PC의 등장으로 일기 쓰기 앱이 등장하여서 이제는 노트에 일기를 쓰기 보다는 앱에 일기를 남기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일이 된 듯 합니다. 그러나 태블릿 PC는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글로 남기기엔 조금 부담이 되지요.
개인적이고 비밀스런 일이나 감상 등을 적기 위해서 비밀번호 잠금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일기장 앱이 다수 있으나 대부분 유료 버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한시적 무료로 공개된 좋은 일기장 앱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Private Journal은 사용하기 간편한 일기장 앱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아무나 볼 수 없도록 비밀번호 감금 기능이 있는 것은 기본이고, 일기 별로 음악을 지정하여 재생하거나 사진 첨부와 즐겨 찾기 기능을 지원합니다.
글을 추가하는 방식은 두 가지인데, 일반적인 일기장처럼 노트에 쓰는 방식과 포스트잇처럼 메모형태로 글을 쓰는 방식입니다. 화면를 터치하면 노트에 글을 남기게 되고 화면 좌측의 메뉴를 통해 노트를 추가하면 포스트잇 형태의 메모공간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사진 역시 비슷합니다. 사진을 불러오면 노트에 붙인 것처럼 첨부되고 사진 아래에는 간단한 글을 달 수가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일기장 이라기보다 마치 여행일지 노트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추가된 사진 및 메모 중에서 삭제하고 싶은 내용은 터치하여 오른쪽으로 밀어내면 삭제가 가능합니다.
또한 그날에 기분에 따라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데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본적인 모양의 스티커만 제공됩니다. 이러한 종류의 앱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주로 사용할 듯 한데 여성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더 다양한 종류의 스티커를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앱의 전체적인 디자인 또한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지만 조금 무거운 느낌이 나는 것도 아쉽네요.
그 외에 다른 앱과 다른 독특한 차별점은 바로 배경 음악 재생입니다. 날짜 별 노트에 아이패드앨범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기분 좋은 날은 상쾌한 음악을, 기분이 가라앉은 날에는 조용한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날 그날의 기분을 음악과 더불어 저장해 놓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간단한 기능이지만 글로는 표현이 안되는 감정을 노래로 남겨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북마크 라벨을 추가하여 특별한 날에 쓴 노트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좌측 메뉴 제일 하단의 세팅에서는 비밀 번호를 지정할 수 있는데, 그곳에서 번호를 지정하면 다음에 앱을 실행 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Private Journal은 다양한 기능이 아기자기 하게 담겨있기 보다는 사용자가 자신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필수적인 기능만 깔끔하게 구현해 놓은 앱입니다. 일기를 쓰고 포스트잇 형태로 메모를 첨부하고 사진에 코멘트를 달수 있으며 일기마다 배경음악을 지정하여 들을 수 있는 것이 전부인 앱이지만, 온갖 기능이 담겨서 사용하기 버거운 앱보다는 가볍고 편리합니다.
비록 디자인 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있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일기장 앱 중에서는 손에 꼽을 만큼 좋습니다. 남들에게 함부로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을 적는 노트로서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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