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40만명... 음료 1+1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입력 : 2015.02.12 09:44

    멤버십, 도장에서 모바일로 진화



    직장인이라면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찾게 되는 커피 전문점.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커피 전문점들도 '멤버십 제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각종 혜택을 꾸준히 제공해 다른 점포로 가는 소비자의 발길을 잡기 위해서다. 과거 도장을 찍거나 구멍을 뚫던 종이 쿠폰 형태에서 모바일 카드 등이 늘어나는 추세다.


    스타벅스가 2011년 9월 도입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사진〉는 회원 수가 140만명에 이른다. 카드 번호 등을 홈페이지에 등록해두면 사용할 때마다 '별'이 적립된다. 생일엔 무료 음료 쿠폰이 제공되고 신규 음료 쿠폰, 1+1 음료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회원은 음료 주문 시 자신이 정한 별명을 불러주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엔제리너스도 선불식 충전카드나 앱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생일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의 '별'과 같은 '엔젤'을 30개 이상 적립하면 E쿠폰북을 받을 수 있고 경품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1000원당 50원 현장 할인 혜택도 받는다.


    카페베네 멤버십 회원은 음료와 디저트를 살 때마다 2%를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1000원부터 현금처럼 쓸 수 있고, 마일리지 누적 점수가 2만점이 되면 5%로 적립률이 높아진다. 5만점을 돌파하면 카페베네 상품권(5000원권)도 2장 준다. 할리스는 멤버십 회원에게 결제금액 5% 적립, 1인당 하루 한 잔 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준다.


    국내에서 가장 매장이 많은 이디야커피는 옛 감성이 남아 있는 종이 쿠폰을 쓰고 있다. 음료 1잔당 1개씩 도장 12개를 채우면 3000원 이하 음료 1잔을 무료로 받게 된다.


    SPC의 파스쿠찌도 종이 쿠폰에 도장을 찍어준다. 커피류를 9잔 구매하면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준다. 던킨도너츠는 해피포인트 적립과 별도로 커피 음료 7잔을 사면 자동으로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