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2.17 09:42
은행들 오늘부터 내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 점포
설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께 드릴 용돈이나 아이들에게 줄 세뱃돈을 아직 챙기지 못한 귀성객들은 고향 도착 전에 빳빳한 신권을 찾아갈 수 있다. 은행들이 설 연휴 귀성 행렬이 본격 시작되는 17~18일 차량 통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열고 신권 교환 및 현금자동입출기(ATM)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17~18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운영되며 신권 교환뿐 아니라 예금상담, 통장정리 업무도 가능하다. ATM에서 직접 신권을 뽑을 수 있고, 세뱃돈 봉투도 무료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KB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8번 출구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만남의 광장, 우리은행은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외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서 각각 이동점포를 연다. IBK기업은행은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만 이동점포를 운영하는데 서울 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와 서해안 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