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평균값 L당 1500원대...50일 만에 제자리

    입력 : 2015.03.09 09:06

    전국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이 한 달 동안 매일 상승해 50일 만에 L(리터)당 1500원대로 올라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L당 1500.31원으로 집계됐다.


    1월 17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L당 1400원대로 내려갔다가 50일 만에 1500원대로 돌아왔다.


    국내 기름값은 지난해 연말 이후 국제유가 하락이 본격화된 이후 급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1월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 반전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21일 이후 1200원대 주유소가 자취를 감췄다. 1300원대 주유소는 현재 50여개만 남았다.


    전국에서 기름 값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이날 오후 6시 L당 1592.55원으로 조만간 160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