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판매방식 베끼기?...구글숍 이어 구글 스토어 발표

    입력 : 2015.03.13 10:26

    구글 스토어 메인화면 모습 / 구글스토어 캡처


    구글이 하드웨어 제품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구글이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 크롬캐스트, 크롬 북 등을 판매하는 하드웨어 제품 전문 온라인 매장 '구글 스토어'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글은 기존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앱 ,음악, 전자책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판매해왔다. 이번 개설로 소프트웨어는 플레이스토어로, 하드웨어는 구글스토어로 각각 분리된다.


    구글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최신형 제품들이 사용자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스토어 발표에 맞춰 최신형 랩톱PC인 '2세대 크롬북 픽셀'도 공개했다.


    구글은 구글스토어를 통해 최신형 기기 뿐 아니라 충전기와 휴대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씨넷은 구글이 경쟁사인 애플의 판매 방식을 벤치마킹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는 아이튠즈와 앱스토어로, 하드웨어 제품은 애플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구글은 영국 런던에 첫 오프라인 매장 '구글 숍(Google Shop)'을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