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7.29 09:31
"청년고용은 당장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항"
"4대 구조개혁 중 노동개혁에 최우선...정책역량 집중"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분기 성장률이 0.3%로 둔화되는 등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인 만큼 추경집행에 최대한 가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제부터는 추경이 경제활력 회복의 불쏘시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추경집행을 위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발표한 청년고용대책에 대해서는 "청년고용 문제는 당장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항이므로 발표된 정책이 현장에서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청년들이 청년고용 문제에 대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채널이 제한적이므로 주요 정책 논의에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조개혁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4대 구조개혁 중 노동개혁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모든 정책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달라"며 "근로기준법 등 국회에 계류중인 구조개혁 관련 법안은 신속히 처리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이 강력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핵심"이라며 "개혁의 필요성과 효과, 지연시 문제점 등에 대해 국민 들이 알기 쉽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부총리는 소비 증진을 위해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에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