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中 2위 해외직구몰 '징동 글로벌' 운영대행

    입력 : 2015.07.30 09:17

    제일기획 (19,650원▲ 400 2.08%)은 중국 현지 자회사인 펑타이(PENGTAI)가 중국의 온라인쇼핑 기업인 징동(京东)의 해외직구몰 '징동 글로벌' 운영 대행 사업을 따냈다고 30일 밝혔다. 징동은 알리바바에 이은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으로 점유율은 약 20%다.



    징동 글로벌은 현재 2000만명에 이르는 중국 해외직구족(하이타오족)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등 10개 국가의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국가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말 10개의 국가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펑타이는 이 중 '한국관' 운영 전반을 대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펑타이는 징동 글로벌의 전략 파트너로 한국관에 입점할 기업을 유치하고 쇼핑몰 디자인, 프로모션 기획 및 집행 등 한국관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남용식 펑타이 대표는 "이번 수주로 펑타이가 한국기업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알리바바의 티몰 등 다양한 쇼핑몰의 운영 대행, 한국 브랜드의 중국 마케팅활동 연계 등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