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27 09:51
제1회 후난 중ㆍ한 경제무역문화행사 서울 설명회가 25일 서울시 삼청각에서 개최됐다. 후난성 상무청과 장사시 인민정부가 주최한 이 설명회에는 경상남도 거창군, 안양 지식산업진흥원, 인천 상공회의소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오는10월31일 중국 창사 홍성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 행사는 전자, 식품, 패션, 문화 콘텐츠, 인터넷 쇼핑 기업 간 교류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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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월31일 중국 창사에서 열리게 되는 후난성 중한경제무역문화주간 행사 설명회가 25일 서울 삼청각에서 열렸다. 뤄솽펑 후난성 상무청 부청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장홍펑 주한상무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인민망 제공
후난성은 중국 중부지역에 위치한 성으로 총 면적이 21.18만 m2이며, 인구가 7,200만명이다. 2014년 후난성 총생산은 2.7억 위안이며5년 연속 전국 31개 성 가운데 10위권을 차지했다. 중부 지역 6개 성 가운데 외자유치 규모가 1위인 후난성은 지난해100억 달러를 유치해 전년 대비17.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수출입 총액은 3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2% 증가했고, 성장 속도는 중부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후난성 상무청 뤄솽펑 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난성의 대외투자규모는 7년 연속 중부 지역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세계500대 기업 중의 135개 기업이 이미 후난성에 투자했다"며 "후난 중한경제무역문화 행사를 통해 향후 후난성과 한국 간의 경제무역문화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주한 후난성 상무대표처의 발대식이 거행됐다. 중국 성급 단위의 사무소가 국내에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홍펑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발대식을 중국 중부지역과 한국 간의 뜻 깊은 다리 건설에 비유하며 "한중 기업가들은 모두 이 프로젝트의 건설자이며 다리는 한중 문화의 캐리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프로젝트는 최종적으로 한중 음식의 향연,한중 여행의 낙원, 한중 무역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