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2.09 09:26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티머니와 캐시비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발급된 카드가 있을 경우에는 불러오기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없이 삼성페이만으로도 버스·지하철·택시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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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제공
모바일 티머니와 캐시비 교통카드 발급 후에는 삼성페이 앱 실행 없이도 그냥 스마트폰을 교통카드 결제기에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특히 기존 삼성페이에 등록해 놓은 신용·체크카드로 후불 혹은 선불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모바일 티머니는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다. 모바일 캐시비는 롯데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하게 되면서 더 편리하고 다양하게 모바일 결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페이는 최근 누적 결제금액 2500억원, 누적 결제건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말 가입자 100만명과 누적 결제 금액 1000억원을 돌파한 후 약1개월 여 만에 누적 결제 금액 2500억원을 기록하며 사용 저변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