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 파출소 직원들, 십시일반 소외계층에 온정전달

    입력 : 2015.12.10 14:14


    경기도 광주경찰서 관내의 초월 파출소가 겨울의 차가운 한기를 녹이는 훈훈한 온정을 펼쳐 화제다. 초월 파출소 직원들이 넉넉지 않은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자발적 참여로 성금을 모은 것.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이들은 손수 장갑과 천연비누를 제작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선물들은 지난 9일 추운 겨울을 보낼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우들에게 전달됐다. 김철현 소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기뻐하는 어르신과 장애우를 보니 마음이 훈훈하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