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에 쏠리는 관심...사전등록만 5천명 기록"

    입력 : 2016.01.14 10:51

    [디지틀조선일보 황민수 기자] 최근 기업들이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고, IT 비용 절감을 실현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클라우드가 주목 받고 있다. 연초부터 클라우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에 발맞춰 국내외 클라우드 업체들도 다양한 고객 행사를 개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오는 1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Oracle CloudWorld Seoul)'은 기존 목표 인원을 훌쩍 넘은 약 5천여 명에 가까운 등록인원을 기록하며 클라우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월드는 뉴욕, 베이징 및 뭄바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로드쇼로써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이 가장 진보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이해하고,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해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은 "한국오라클은 놀라울 정도로 뜨거운 오라클 클라우드월드에 대한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풍성하고, 유용한 컨텐츠로서 보답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주입식 컨퍼런스가 아니라 참가 기업들이 세계 각국의 클라우드 전문가 및 동종 업계 사람들과 만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전문적인 정보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호교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가장 큰 차별성은 각 기업 환경에 맞춤화된 클라우드 전략과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통한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 IT환경에 대한 철저한 파악과 각 IT업체의 서비스에 대한 비교 분석이 요구된다. 각 기업 상황에 맞춰 최선의 클라우드 전략을 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 선택권을 보장하는 업체 선정이 최우선 과제다. 현재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든 많은 기업들이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모든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하는 업체는 지극히 일부에 불가하다.


    이에 반해 오라클은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및 서비스형인프라(IaaS)를 아우르는 완전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퍼블릭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절하게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각 서비스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해 클라우드의 편익을 제대로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엔드-유저의 사용자 경험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개발자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테스트해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구축형)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통찰력을 가지고 기업 간 협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Public Cloud Services) 기반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통합 프로세스를 단순화 시키는 신개념 멀티테넌트 아키텍처(multitenant architecture)를 제공해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의 수정 없이 여러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한 후 단일한 데이터베이스 환경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형래 사장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지만 다양한 상황들로 인해 부득이하게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다. 따라서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퍼블릭 클라우드만을 고집할 수는 없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과 기업 내 구축 형태를 적절하게 혼합해 선택하게 되면 그만큼 업무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도입 시에는 기존 기업 IT 환경에 이미 투입된 인적, 물적자원의 활용과 애플리케이션에 내재화된 차별적 경쟁력은 물론, 기업 내∙외부 사용자에 대한 세세한 고려가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