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03 11:07
해외시장 개척을 꿈꾸고, 오랜 어려움 끝에 해외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수주'를 하는 기업들은 많지 않은 것이 국내의 실정이다. 왜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수주율은 좀처럼 상승하지 않는 것일까?
경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원인이 세계 정세나 기업 내 다양한 환경에 있기도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장점을 선보일 수 있는 문서의 부재'에 있다고 말한다. 즉 뛰어난 기술력이 있어도 장점을 제대로 담아낸 '문서'가 없어 경쟁에 밀린다는 것이다.
UN조달(Procurement)의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은 매우 좋다. 그런데 제안서를 단순히 번역만 해서 제출해, 스팩아웃(Spec-out) 되거나 선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라고 말한다.
이에 디지틀조선일보 월드클래스컨설팅과 함께 수주 제안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쉬플리코리아 김용기 대표가 <최강 영어 제안서>를 펴냈다. 제대로 된 문서를 구현하지 못해 잠재력이 있어도 수주에 실패하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서다.
지난 해 한미약품 8조 5천억 원 수출신화의 근간이 된 해외 제안 PT컨설팅을 진행한 저자 김용기 대표는, 해외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무자의 관점에서 그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책 속에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해당 책은 '이기는 제안서의 원리, 전략 개발, 제안서 기획, 제안서 작성' 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각 챕터마다 실무자가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와 실천할 수 있는 전략들을 상세히 실었다.
또한, 쉬플리의 검증된 도구를 독자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툴키트(toolkit)를 제공해, 기업과 실무진들이 언제든 해당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쉬플리코리아는 최강영어제안서 출간을 기념해 디지틀조선일보의 후원을 받아 '전략적 해외 제안서 작성법, 해외 사업 개발 전략'라는 주제로 강연회도 진행한다.
본 강연을 통해 '해외에 통하는 제안의 비밀'을 중소·중견기업들과 나누고, 강연 참가자 전원에게는 해외제안 전문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강연회는 11월 24일 서울에서 개최되며, 세부 내용 확인 및 강연회 신청은 디지틀조선일보 월드클래스컨설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