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 'MWC 2017'이 2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지난 1987년부터 시작된 MWC는 주관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GSM 월드 콩그레스란 이름으로 첫 행사를 열었다. 이후 2002년 3GSM 월드 콩그레스로 명칭을 변경한 뒤 2008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 장소를 기존 프랑스 칸에서 바르셀로나로 옮긴 건 2006년부터다. 참가 기업과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대규모 박람회 개최 경험이 풍부한 바르셀로나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당시 참가 기업은 1200여개, 참가자는 4만5000명 수준이었지만 10년째인 올해 참가 기업은 2200여개, 관람객은 10만1000명이 몰렸다.
MWC는 ICT 분야의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무대로 꼽힌다. 올해 MWC의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로 스마트폰 시대 이후 신기술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해에 이어 차세대 이동통신 5G와 더불어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이 주를 이뤘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ICT 선도기업들도 MWC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혁신기술을 공개하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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