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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전쟁속 韓중간재 수출 타격 우려

등록 2018.04.04 15:01 / 수정 2018.04.04 15:02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중국을 상대로 무역 제재 조치를 취하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동맹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그 시험대에 오르게 됐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윤성 기자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점점 가시화되고 되고 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25% 고율 관세를 선포하며 '무역전쟁'의 총성을 울렸는데요.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 낀 우리나라가 유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우리나라에 악영향을 끼칠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 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리포트]
아직 미국이 구체적인 관세 품목을 확정하지 않아서 정확한 피해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중간재 등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전망되고요. 전문가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 무역제재는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을 감소시키는 악재로 다가올 전망이 높다고 합니다.


[앵커]
미국의 대중 무역제재가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다고 하셨는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어떻게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감소를 야기하는지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네 중간재는 철강, 자동차 부품 등 완성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부품이나 반제품 등을 말하는데요. 미국의 25% 관세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어들면 중국이 수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한국산 중간재 수요가 적어져서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이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앵커]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고 또 주로 어떤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나요?


[리포트]
네,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작년 중국에 약 1천400억달러를 수출했고 그 중에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78.9% 입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출하는 중간재는 중국이 미국에 주로 수출하는 휴대전화, 텔레비전에 포함된 한국산 반도체 등입니다.


[앵커]
그럼 미국이 어떤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에 미치는 피해가 커지거나 작아질 수도 있겠네요.


[리포트]
네 맞습니다. 미국무역대표부가 15일 이내에 품목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명단엔  정보기술과 전자 제품이 많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와 텔레비전 등 미국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합도가 높은 가전제품이 포함된다면 우리나라 수출이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미국이 중국에 선포한 무역전쟁이 우리나라의 미칠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은 미국의 무역제재 조치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리포트]
이미 중국 상무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약 3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 돈육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무역장벽을 세우고 다른 나라들이 이를 따를 경우 GDP 대비 무역의존도가 68.8%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현재의 상황에 유럽연합마저 무역전쟁에 뛰어들 경우 정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GDP 대비 무역의존도가 큰 우리나라로서는 어느 한쪽의 신뢰도 잃으면 안 되는 어려운 숙제가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와 말씀 나누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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