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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적기업에 73억 인센티브

등록 2018.04.23 09:27

[앵커]
대기업들이 사회적 경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착한 일’을 하는 사회적 기업 130여 곳에 7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지원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대기업들의 소식, 지금 뉴스룸에 나와 있는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우선 SK가 사회적 기업에 73억원을 지원한 소식부터 알아보죠. 어떤 기업들을 선정한 건가요?


[리포트]
네, SK그룹이 후원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추진단은 지난 19일, 최태원 SK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행사를 열었는데요. 이 사업은 최 회장의 제안에 따라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틉니다.

추진단은 이날 행사에서 130개 사회적기업이 지난 한해 일자리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서 만든 사회성과가 342억원어치에 달해 73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준다니 정말 좋은 프로젝트 같은데요. 현대자동차그룹도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현대차그룹 역시 사회적 기업을 많이 지원하는 그룹 중 하나인데요. 2012년부터 시작된 ‘H-온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초창기 사회적기업에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과 전문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2022년까지 5년간 340억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 1천600개, 여성 일자리 300개, 신중년 일자리 500개, 소상공인 일자리 600개 등 신규 일자리 총 3천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멘토링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거군요. 이렇게 기업들이 큰돈을 들여가며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이유는 뭔가요? (반쯤 농담조로) 기업 이미지 관리 차원일까요?


[리포트]
하하, 물론 그것도 무시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사회적 기업들이 사회성과를 만들어 낸 만큼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게 되면, 동기부여가 됨으로써 더욱 더 노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앵커]
물론 이론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었습니까?

[리포트]
네, 실제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SK의 사회성과 인센티브가 지난 2015년에 출범한 이래로 올해까지 인센티브를 받은 44개 기업의 경우, 연평균 8%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과 31%에 달하는 사회성과 증가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받게 되면 매출 증가와 같은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더 큰 폭의 사회성과를 매년 만들어낸다는 게 입증된 거죠.


[앵커]
사회성과가 증가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요. 매출은 어떤 식으로 증가하는 건가요?


[리포트]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려면 사회성과를 정량화함으로써 기준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사회성과가 객관적인 자료로 정리되면 그 기업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돼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동부케어인데요. 동부케어는 지난 2015년 타 금융권으로부터 대출 심사를 받을 때, 사회성과인센티브 덕분에 대출 상환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 대출 가능액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앵커]
네, 사회성과도 늘리고 매출도 늘릴 수 있다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이런 지원들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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