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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주가 20% 추락

주윤성 기자 ㅣ mayzrang
등록 2018.04.30 11:40


[앵커]
올해 1분기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드루킹' 댓글을 둘러싸고 포털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악재까지 겹쳤죠. 여러 악재의 여파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 있는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의 하락세가 길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연초까지만 해도 상승 랠리를 계속하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20% 넘게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1월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5만 원까지 올랐던 네이버는 석 달 반 만에 23.7% 내려간 7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카카오도 마찬가지로 1월 초 15만9500원에서 28% 내린 11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앵커]
네 정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두 기술주였는데요. 이 예상치 못한 하락세의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기자]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인데요. 금융 정보 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네이버 영업이익은 25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줄었습니다. 네이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7년 만인데요. 카카오의 영업이익도 3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할 전망입니다.


[앵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 실적 부진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실적 부진 말고도 다른 원인들이 있다는 거잖아요? 다른 원인들은 무엇인가요?


[기자]
네. 네이버의 경우 드루킹으로 제기된 포털 책임론이 큰 악재였고요. 카카오는 지난달 내놓은 택시 호출 차등요금제가 국토부로부터 "유료 호출은 사실상 불법"이라는 이유로 제재되면서 주가가 더욱 떨어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미국 증시에서도 페이스북같은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잖습니까? 미국의 기술주의 약세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기자]
네 미국도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교통사고,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등 악재로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기술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로이트홀트 그룹의 짐 폴슨은 "IT 주 강세가 그렇게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 플럼펀드의 톰 플럼은 "단기적인 악재가 있었을 뿐, 기술주들은 여전히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하락세를 보이는 미국의 기술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이미 하락세가 진행된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회복 가능성과 속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어떤가요?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주가 전망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네이버는 클라우드서비스와 인공지능,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드라마 제작 등으로 중장기적으로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술 인력 채용 등으로 인해 한번 늘어난 비용은 줄이기 어렵다"며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낙관적 전망과 비관적 전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이버와 카카오가 '드루킹'여파 이후 뉴스 댓글 서비스를 빠르게 개선하는 등 갑작스런 악재에도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두 기업이 새로운 플랫폼의 수익모델을 안착시키고 큰 수익을 창출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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