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2015년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 처리 기준을 바꾸면서 1조9000억 원의 흑자전환을 하며 회계 처리 위반 의혹에 휩싸였었죠.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입장을 내놨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있는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 위반 의혹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고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1년간 특별감리를 한 끝에 분식회계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를 완료하고 조치사전통지서를 회사와 감사인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1년간의 특별감리 끝에 결국 분식회계가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군요.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특별 감리를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기자]
감리의 핵심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1년 설립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상장 직전인 2015 회계연도에 갑자기 1조90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부분인데요. 이에 대해 금감원은 지난해 4월부터 1년여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특별감리를 벌여왔고 분식 회계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린 거죠.
[앵커]
결국 금융감독원이 1년여간의 특별감리 끝에 분식 회계 혐의가 인정다고 밝혔는데 이 결론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
[기자]
아직 최종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히 결론이 난 건 아닌데요. 금감원 감리결과에 대한 최종 판단은 금융위원회가 맡습니다. 금융위 내부기구인 감리위원회에서 사전 심의를 거친 뒤 증선위가 최종 판단을 내리고요. ‘고의적’ 회계부정으로 결론 날 경우 최대 위반금액의 20%를 과징금으로 낼 수 있습니다.
[앵커]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잠정 결론으로 주식시장에 영향이 적지 않은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처리 위반 조치를 받을 위기에 놓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장 직후 급락세를 보이면서 40만 원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시가총액도 6조원 가량 증발했습니다. 바이오주 뿐 아니라 의약품 업종 전체가 약세를 보이면서 현재 주가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9.45포인트 하락한 2505.9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곤두박질친 데 이어 바이오주들까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군요. 분식회계 잠정 결론에 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홈페이지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처리건에 대해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이라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올렸는데요. 향후 있을 감리위원회 심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등 모든 절차에 충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정부 제재는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한두 달 뒤 최종 결정되는 만큼 금융위원회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나올 최종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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