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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시장, 하반기 빅뱅 오나

주윤성 기자 ㅣ mayzrang@gmail.com
등록 2018.05.17 17:08


[앵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의 제한 규제 해제를 앞두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 있는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제한 규제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도 있겠는데요.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합산규제는 특정기업 계열이 전체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33.3%를 넘지 못하도록 막는 규제입니다. 이 규제는 사실상 KT 계열인 KT스카이라이프을 겨냥한 법인데요 2015년 6월 시행돼서 오는 6월 27일 일몰을 앞두고 있어서 현재 상임의 회의가 열리지 않으면서 연장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 합산규제는 여야 의원들로부터 기한을 연장시키자는데 공감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째서 연장의 여부가 불투명하게 된 거죠?


[기자]
네. 합산규제 일몰 시한을 앞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는 4월 국회에서 일몰 연장 여부를 논의하는 ‘원포인트’ 회의를 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며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는데요. 과방위 관계자는 “6·13 지방선거를 고려하면 사실상 4월 국회가 마지노선이었다”며 “일몰시한 전까지 논의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합산 규제가 종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요. 합산 규제 일몰로 발생할 파장이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이 합산 규제가 예정대로 종료되면 현재 유료방송 1위인 KT는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업계에선 국내 최대 통신기업인 KT가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경우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40%대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케이블TV와 IPTV에 대한 시장점유율 3분의 1 규제는 있지만 위성방송에 대한 규제가 없어 KT가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가입자를 무한정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앵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의 제한 규제 해제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스트리밍서비스 도입도 모색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협의가 있을까요?


[기자]
앵커님 혹시 넷플릭스 이용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네 저도 미국 드라마를 볼 때 넷플릭스를 통해서 시청하는데요. LG유플러스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합니다. 협상이 성사되면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별도의 전용 셋톱박스 설치 없이도 편하게 LG유플러스 TV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LG유플러스 인터넷TV에 넷플릭스가 도입된다면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편하게 넷플릭스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니까 기대되는 가입자로서는 서비스겠군요. 그런데 넷플릭스 도입이 국내 콘텐츠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다고요.


[기자]
문제는 망 사용료 협상 등에서 넷플릭스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계약이 체결될 경우 국내 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인데요.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후발주자부터 제휴를 시작해 시장을 잠식하는 것이 넷플릭스의 전략”이라며 “넷플릭스가 우위에 선 채로 유료방송 시장에 들어오면 망 이용대가나 수익 배분 문제를 돌이킬 수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제한 규제 해제로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인수합병과 콘텐츠 도입의 무리한 추진으로 해당기업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친 수 있는 만큼 신중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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