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큰 이벤트가 있었죠. 팝체인이 상장을 앞두고 이벤트 기간 동안 자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모든 회원에게 팝체인을 지급한다는 이벤트였는데요. 이벤트와 함께 여러 논란을 불렀던 팝체인의 상장이 연기됐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 있는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팝체인의 상장이 결국 연기 됐군요.
[기자]
네.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폰지사기' 논란까지 불렀던 팝체인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빗썸은 16일인 어제 상장일정 변경 공지를 통해서 오늘로 예정된 팝체인 상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는데요. 빗썸은 "확인되지 않은 여러 허위 사실이 시장에 유포돼 해당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며 "일정대로 팝체인 상장을 진행하는 것이 시장에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우선 팝체인에 대한 설명이 좀더 필요할 것 같은데요. 팝체인이 무엇이고 또 왜 이런 논란이 일어났나요?
[기자]
팝체인은 팝콘TV와 셀럽TV 등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참여 과정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인데요 지난달 30일 첫 선을 보여 공개된 지 약 2주가 지난 최신 암호화폐로, 아직 신규가상화폐공개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신규가상화폐공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장 공시 당시 팝체인 보유자 수가 십여 명에 불과했고 상위 두 명이 전체 코인의 90%를 보유하고 있었던 게 가장 큰 논란이었는데요. 이후 분산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두 명이 전체 과반에 해당하는 코인을 보유 중입니다.
[앵커]
그런데 상위 두 명이 코인을 독점한다는 논란뿐만 아니라 팝체인이 빗썸의 자회사 비버스터와 관계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빗썸코인 개발자 중 일부가 팝체인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나왔는데요. 빗썸코인 홈페이지에 공개된 세 명의 개발자가 팝체인 깃허브에 공개된 개발자 계정에 등장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또, 빗썸이 상장검토서에도 적시한 것 처럼 "팝체인 재단에 유로드 플랫폼을 개발한 코어팀이 참여"하고 있는데, 빗썸코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빗썸코인은 유로드와 파트너십 관계입니다.
[앵커]
여러논란으로 결국 빗썸이 팝체인의 상장을 연기시켰군요. 상장을 연기시킨 빗썸은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빗썸 관계자는 “암호화폐 신규상장시 사업 구조나 기술 방식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거래지원 여부를 결정한다”며 “팝체인의 경우에도 관련 절차를 거쳐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판단해 상장을 진행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더욱 신중을 기해서 좋은 암호화폐를 선택해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최근 가상화폐 열풍으로 가상화폐가 서민들의 재태크 수단으로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가상화폐의 경우 가격 급변동으로 인한 손실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투자자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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