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외에서만 활동이 가능했던 각종 운동이 실내로 들어오면서 스포츠계의 공룡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골프와 야구, 테니스에 이어 이제는 승마까지 스크린 안으로 들어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더운 날씨 탓일까요? 스크린 스포츠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장마가 찾아오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스포츠의 인기가 높은데요. 스크린골프에 이어 스크린야구가 동호인들의 인기를 끌더니 스크린낚시, 스크린테니스, 스크린볼링, 승마 등 다양한 종목으로 스크린스포츠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앵커]
스크린 스포츠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시장 규모도 대폭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 스포츠를 이용하나요?
[기자]
스크린 시장에 가장 먼저 등장한 스크린 골프의 시장 규모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산업연구원이 지난해 5월 발표한 국내 스크린골프시장 해부 보고서에 따르면 스크린골프 시장만 2015년에 이미 약 1조 200억원 규모에 달했습니다. 스크린골프는 매장 수만 7500개에 이르고 스크린골프 인구는 지난해 351만 명으로 필드 골프 인구를 추월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앵커]
스크린 골프가 시장에 등장한지 벌써 10년 정도 지났는데 그만큼 규모가 큰 것 같은데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다른 스크린 스포츠의 성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2014년에 처음 등장한 스크린야구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5년 만에 매장 수가 벌써 450여개를 넘어섰고. 시장 규모는 연간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는 2020년에는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낚시, 양궁, 승마, 컬링, 볼링, 테니스, 배드민턴, 사격 등도 스크린스포츠 시장에 속속 가세하고 있어 전체 스크린스포츠 시장은 지난해 이미 5조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스크린스포츠는 종목에 상관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사람들이 스크린 스포츠에 빠져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자]
사람들이 스크린스포츠에 빠져드는 이유는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접근성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장비를 갖추고 운동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멀리까지 이동해야 하는 실외 스포츠와는 달리 별다른 준비 없이 가까운 실내에서 언제든 즐길 수 있으니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거죠. 한편 스크린스포츠는 가상현실에 이어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까지 동원해 현실감을 높여나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재미요소가 강했던 스크린스포츠가 정보통신기술의 힘을 빌어 점점 실제 스포츠와 유사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미세먼지로 매일 아침 마스크 착용여부를 고민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는데요. 미세먼지와 상관없이 스포츠 활동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스포츠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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