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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업체, 中 접고 ‘美·日’ 노린다

이승재 기자 ㅣ ministro0714@naver.com
등록 2018.07.26 14:20

[앵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한국산 제품도 중국에서 다시 판매가 되고 있지만 게임시장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몽’에 부풀었던 한국 게임업체들이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왜 우리나라 게임업체들이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에 대해 신규 판매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산 게임이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한 건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17개월째인데요.


업계에서 다음달부터 다시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거란 소문이 돌고는 있지만 이미 우리나라 업체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아무리 좋은 게임이라도 해당 국가 정부가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죠.


그래서 한국 업체가 주목하는 시장은 어딘가요?


[기자]
가장 큰 차선책은 바로 북미입니다. 중국시장만큼이나 북미 게임시장이 크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 게임시장의 매출규모가 약 130조원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 중 중국이 34조원으로 1위이고 그 다음 미국이 33조원으로 2위입니다.


업계는 북미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북미 현지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면서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 규모로는 중국시장이나 북미시장이나 거의 동일하네요.


북미 시장에는 어떤 업체가 진출해 있나요?


[기자]
국내 게임업계 1위인 넷마블은 지난 4월 모바일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의 비밀’을 출시했는데요.


넷마블이 인수한 북미 개발사 잼시티가 만든 게임으로, 미국에서만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또 넷마블은 이제는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이 나오는 게임 ‘BTS월드’와 신작 MMORPG ‘원탁의기사’로 북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 밖에 국내 유력 업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등이 포진해 있습니다.


[앵커]
북미말고도 다른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업계는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로 일본 공략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는데요.


일본의 인기 게임인 ‘더킹오브파이터즈’와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 등 현지 유명 지식재산들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들로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검은사막 모바일’로 국내에서 대박을 친 펄어비스는 같은 게임을 다음달 29일 대만에 정식 출시하고 글로벌 공략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앵커]
얘기를 들어 보니 전반적으로 모바일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만큼 개인 컴퓨터 보급률이 높은 나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속도도 차이가 심하기 때문인 걸로 분석됩니다.


[앵커]
한국 업체들이 해외시장을 공략할 때 유의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각 나라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맞춤 전략을 어떻게 짜는가가 중요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국내 게임업계들이 외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승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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