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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대 주저앉은 비트코인‥공포 확산

이승재 기자 ㅣ ministro0714@naver.com
등록 2018.11.21 15:05

[앵커]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대장’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우려했떤 500만원대까지 내려앉으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암호화폐의 폭락의 원인에 대해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오전에 ‘올댓코인’을 진행하고 계신데 요즘 암호화폐 장이 그렇게 안 좋다고요?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처음으로 500만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오전 565만원선까지 떨어진 비트코인은 지금은 550만원대까지 더 떨어졌는데요.


아까 말씀하신대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장이라고 불리는데, 일종의 기축통화라 보시면 됩니다.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그 외의 코인들을 이르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앵커]
비트코인이 500만원대로 떨어진 건 올해 들어 처음이잖아요? 물론 최근 계속 지지부진하던 건 사실이지만 급락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고요?


[기자]
지난 15일 우리나라에서 수능이 한창이던 때 외국에서는 암호화폐 업계의 큰손들이 대립했습니다. 비트코인에서 갈라져 나온 비트코인캐시의 진영싸움이 있었던 건데요.


먼저 비트코인캐시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비트코인캐시는 ‘하드포크’라고 해서 기존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파생된 코인입니다. 비트코인에 기반을 뒀지만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 거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이 비트코인캐시 안에서도 지향점이 갈리게 됐습니다. 기존 비트코인캐시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보수파인 SV와 보다 큰 확장성을 추구하는 진보파 ABC로 나뉘었습니다.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자 양측 진영은 자금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매도세가 폭발해 가격이 급락한 것입니다.


[앵커]
요약하자면, 비트코인 기반으로 파생된 비트코인캐시라는 게 있는데 그 안에서도 진영이 둘로 갈렸고, 갈등이 심화되면서 자본 확보를 위해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해서 이렇게 된 거군요.


두 큰 손이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하기 시작하자 투자자들도 덩달아 물량을 쏟아내 하락에 가속도가 붙은 거고요.


비트코인캐시 내 진영싸움 외에도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게 있나요?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가상화폐 규제 활동도 시세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 SEC는 ‘증권형토큰공개’, 줄여서 STO에 대해 기존 증권 발행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STO는 코인에 주식 개념을 합쳐 의결권과 배당권을 갖게 하는 차세대 코인 발행 방식인데요. 안정성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자산들과 동일한 규제를 받기 때문에 폭발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12월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이래로 거의 1년 만에 다시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대응 전략이 중요하기 때문에 투자자분들은 대응 전략을 잘 마련해 손실을 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승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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