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옛 5일장의 모습을 닮은 플리마켓이 전국 주요 상권에서 자주 열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띵굴시장'은 젊은 주부들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주요 상권 중 하나인 코엑스에 특별한 장이 섰습니다.
유기농 과일과 커피 같은 간단한 디저트부터 혼밥족을 위한 한상 차림까지 요즘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플리마켓 '띵굴시장'입니다.
플리마켓이란 안 쓰는 물건을 공원 등에 모여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시민운동의 하나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전통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5일장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파워블로거 이혜선 씨가 운영하는 '띵굴시장'은 젊은 주부들과 SNS를 타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대형 플리마켓으로 성장했습니다.
2015년 9월, 25명의 셀러와 함께 처음 문을 연 띵굴시장은 개장 초기 생활·잡화만을 취급하는 시장이었지만 이제는 음식과 패션 등 다양한 물건들을 갖추면서 편집샵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에 오픈한 온라인 띵굴시장은 3달 만에 135명의 셀러가 참여하는 등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김연수/으뜸농부
(저희는 유기농 도라지배청이라고 해서 김제에 있는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제배해서 오랜시간 가마솥에 달이는 제품입니다. '띵굴마켓'에 입점을 한 이후에 봤던 소비자들을 계속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입점한 후 장점인 것 같고 인지도가 반짝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믿음을 가져주시는 것이 감사합니다.)
INT-박찬경/띵굴시장 방문객
(이곳은 다른 플리마켓과는 다르게 제품수준이라든지 참여하는 셀러들의 역량이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푸드, 리빙으로 알고 왔는데 제가 플리마켓을 자주 다녀봤거든요. 이곳만큼 살 것과 볼거리 많은 마켓도 없는 것 같아서 일부러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띵굴시장은 다음달 5일 성수동에 공식 매장을 열고 변화된 플리마켓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디지틀조선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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