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커머스 업계는 올해도 유통업계 최고 성장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늘어나는 비중만큼 적자폭도 커져서 치열한 생존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이커머스 산업 시장규모가 100조원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온라인 쇼핑 누적 거래액은 101조 9094억원이었고, 12월 거래액을 포함하면 113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업체는 쿠팡과 위메프였습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원으로 거의 2배가 증가했고 올해는 8조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쿠팡의 핵심 브랜드인 로켓배송에 대한 공격적 투자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INT-김세민 차장/ 쿠팡 커뮤니케이션
쿠팡은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기술 성장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쿠팡 물류센터는 연면적으로 축구장 151개를 합친 수준이며 올해 두 배 이상 넓혀갈 계획이고 로켓배송상품도 500만 종 이상으로 계속해서 증대하고 있습니다.
위메프 역시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보다 2조원이 늘어난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판매수익 대부분을 가격을 낮추는 데 재투자해 2천개 상품 이상이 하루 매출 1억원을 넘게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최대 규모의 동탄 물류센터 오픈을 앞두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며, 11번가는 잘하던 부분에 집중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 올해 첫 흑자전환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전통적인 유통강자였던 롯데, 신세계까지 이커머스 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금년 이커머스 시장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5월 롯데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5년 3조원 투자계획을 밝혔고 신세계도 1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신규 온라인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가 고민이지만 1인 가구 증가세로 간편식품이나 신선식품의 소규모 구매가 늘어나고 배송인프라가 고도화 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디지틀 조선TV 조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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