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식품업계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겨냥해 명절선물세트를 내놓으며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올해 설 선물세트의 핵심 트렌드는 ‘가성비’와 ‘복합형’으로 압축할 수 있는데요. 올해 명절선물 소비트렌드를 조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식품업계들이 설 명절 선물세트로 고객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명절 선물세트 전체 시장은 지난 해 추석 기준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한 약 4.1조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특히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추석 기준 6022억원에서 지난 해 추석 6,422억 원으로 6.6% 성장했습니다.
CJ제일제당과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이 지난해 추석 실시한 소비자조사에 따르면 명절 선물세트로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단품보다는 햄과 식용유, 김 등 다양한 상품이 결합된 ‘복합형’ 선물세트의 선호도가 지난해에 비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INT-마트고객 채민희(26)/제기동
매년 명절마다 식품 관련된 제품으로 준비하고 있고요,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도 좋고 알찬 구성으로 된 제품을 구매하려고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소비트렌드인 ‘가성비’ 트렌드가 반영돼 실생활에 유용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호하고 주고 받기에 부담이 없는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스팸을 앞세운 ‘3~4만원대 복합형’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소비자공략에 나섰습니다.
INT-정다운 대리/CJ제일제당 홍보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CJ제일제당은 3~4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지난해 설 대비 대폭 선보였습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온라인상품을 대폭 늘리고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대상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2~3만 원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형 선물세트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 설에는 ‘청정원 스페셜세트’를 추가해 복합형 선물세트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청정원 스페셜세트’는 카놀라유, 참기름, 소불고기양념 등 명절에 많이 쓰이면서도 실용적인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조해표도 최근 경제 여건이나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들로 구성된 설 복합형 선물세트 120여종을 내놓았습니다. 오뚜기도 ‘참기름 선물세트’와 ‘참치&햄 선물세트’등 1~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비롯해 92종을 다양하게 내놓았습니다.
업계에서는 명절선물 소비트렌드 또한 현재 경제상황과 1인 가구 증가 그리고 혼밥, 혼술족 확대 등 사회현상이 반영돼 식품업계가 선물세트 구성을 다양화하고 소량의 제품을 확대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디지틀조선TV 조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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