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6일, JTBC 손석희 대표의 차량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견인차 운전자의 녹음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손석희 대표가 심야주차장 사건에 대해 동승자가 누군지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월간조선 문갑식 부국장은 31일, 자신이 진행하는 디지틀조선TV '문갑식의 진짜뉴스'에서 손석희 대표가 국민적 의혹을 해결하지 못한채 여전히 아리송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갑식 부국장은 이날 생방송을 통해 JTBC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한 김웅 기자가 보낸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김 웅 기자는 이 문자에서 "손석희 대표가 당시 노모를 지인에 집에 모셔다 드렸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앞서 손 대표는 지난 24일 JTBC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2017년 교통사고 때 동승자는 절대 없었다"고 해명한바 있습니다.
문갑식 부국장은 "이런 말바꾸기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 뉴스보도에 나온 JTBC의 경우와 매우 흡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부국장은 "국정농단 사건을 다루면서 JTBC는 뉴스제목을 최순실PC에서 태블릿PC로 슬그머니 바꿨고 입수 경위와 장소도 계속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손석희 대표는 경기도 과천에 왜 갔는지, 또 누구하고 있었는지만 밝히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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