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인가구가 늘고 이른바 혼술·혼밥족이 늘어나면서 아예 그들을 타겟으로 삼는 소형 식품들이 뜨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미니식품에는 어떤 게 있나요?
[기자]
요즘에는 혼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도 많은 편이고 그걸 어색해하는 사람도 많이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그래도 편하게 집에서 구워 드시고 싶어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편의점 GS25에서는 올해 1인분 소불고기나 두루치기 등 애초에 사이즈를 작게 해서 판매할 계획입니다.
또 가끔씩은 사치를 부리고 싶은데 혼자 먹기엔 양도 많고 가격도 부담돼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1인용 랍스터도 출시될 전망이어서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1인용 랍스터는 정말 운치있네요. 촛불 하나 켜두고 와인을 곁들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퇴근 후에 혼자 술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한 상품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혼자서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주류 미니어처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이마트에 따르면, 주류 매출 중 양주는 지난해보다 4.5% 오른 것에 비해 미니 양주는 33% 증가했습니다. 미니 맥주 매출은 62%나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삐에로쑈핑은 기존 27가지였던 미니 주류 상품 수를 2배가 넘는 60여가지로 확대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소용량 주류세트인 ‘세븐바’를 기획해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앵커]
재미있는 건 이런 혼술·소확행 트렌드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고요?
[기자]
중국은 회식 문화가 워낙 발달해 있고 특히 술은 친분을 쌓는 데 가장 중요한 도구로 통하는데요.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은 아예 대신 술을 마셔주는 사람을 고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중국에서도 혼술 트렌드가 퍼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소용량 주류 시장의 규모는 150억 위안, 한화로 약 2조원 정도인데 매년 15%~20%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장샤오바이와 샤오랑주가 대표적인 미니 주류 강자들인데요. 기존 중년층 사이에서 확고한 이미지를 다졌던 이 브랜드들은 미니 주류 사업을 통해 젊은층까지 고객을 확대했습니다.
[앵커]
저희가 기회가 된다면 금요일 뉴스에서 1인분 랍스터와 미니 양주 먹방을 보여드리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이승재 기자였습니다.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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