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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초대형 M&A '0'건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3.05 16:45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 '대형 딜'기피영향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뛰어든 대형 인수‧합병(M&A)는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대형 딜을 기피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공개한 ‘2018년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의 동향과 주요특징’에 다르면 지난해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신고대상에 해당한 기업결합건수는 모두 702건으로 2017년보다 34건 늘었다. 금액은 486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조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에 의한 M&A건수는 570건으로 전년 대비 56건 증가했으나 금액은 오히려 10조2000억원 줄어든 43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M&A 5조원 이상인 이른바 ‘빅딜’은 한건도 없었다.

공정위는 “글로벌 무역분쟁 등 경제 전반의 불확성 증대로 대형 M&A가 줄고 소규모 인수합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대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208건, 결합금액은 22조5000천억원으로 2017년에 비해 건수는 73건 늘었고 금액도 3조6000억원 증가했다.

수평결합 및 수직결합 형태의 기업결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집단 계열사간 M&A는 111건, 18조7000억원 규모로 건수와 금액 모두 전년보다 늘어 대기업집단 내 구조조정 등 사업재편이 활발히 추진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132건, 결합금액은 443조원으로 전년보다 건수는 22건, 금액은 12조6000억원 감소했다.

브렉스트 등 미‧중 무역분쟁 등 국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와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 약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올해 유료방송업, 게임산업, 조선업 등에서 기존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성장동력 확보들을 위한 대형 M&A가 추진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충실하고 깊이 있게 기업결합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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