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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변해야 산다] 식품업계, 친환경 넘어 ‘필환경’시대

조은주 기자 ㅣ eunju@chosun.com
등록 2019.03.06 11:01


[앵커]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소비자 안전에 대한 기대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음료업계도 그동안 “하면 좋은 것”이라던 친환경 운동과 상품을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환경지향바람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조은주기자입니다.



[기자]



식음료업계가 일회용제품과 포장재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정부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절반으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한데다 소비자 인식이 친환경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필환경’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준호 소장/MIR마케팅혁신연구소
글로벌 브랜드들은 친환경을 넘어서 사람, 지구, 이익에 대한 삼박자를 따지고 있고요, 결국에는 탄소지수까지 계산된 사회환원작업이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필환경마케팅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7월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로 친환경 캠페인 실행 계획안을 발표한데 이어 11월에는 종이 빨대를 전면적으로 도입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해둔 빨대와 스틱 등 일회용품은 모두 회수한 상태로 현재는 필요한 고객의 요청 시에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도 지난해 10월부터 빨간색, 회색, 검은색으로 인쇄된 기존 유색 종이컵을 모두 하얀색으로 교체했습니다. 잉크 사용량을 5%로 절감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포장이 중요한 식품업계 역시 포장방식에 변화를 주고 재활용이 쉬운 소재를 개발하는 등 필환경 바람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DOLE(돌)은 자사 주스 패키지에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 받은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을 적용했습니다. 이 무균팩은 탄소 배출량이 낮은 포장재로 친환경적으로 엄격하게 관리된 산림의 목재만 사용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리온도 지난 2014년부터 초코파이, 오징어땅콩, 포카칩 등 주요 스낵 제품의 포장재 면적을 7~21%씩 축소시키고 제품 내 빈 공간 비율도 25% 미만으로 줄였습니다. 
양은 늘리고 포장재는 줄이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INT-강민기 대리/오리온 포장개발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5년간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식음료업계의 ‘필환경’바람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에 소비자만족으로 이어져 매출 상승이라는 부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디지틀조선TV 조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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