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간을 대신할 지능형 로봇 개발에 대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정작 IT산업의 선도국으로 꼽혔던 우리나라는 글로벌 순위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로봇 핵심기술 개발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만 지나치게 쏠려있다는 지적인데요.
우리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내수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화제를 모았던 안내로봇 '퓨로'부터 가정용 반려로봇 '파이보'까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간을 대신할 지능형 로봇세상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기술이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만나면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지능형 로봇은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SYNC- 송세경/퓨처로봇 대표
((로봇시장)에서 선진국들의 각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능형 로봇이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멀지 않아 모든 것들이 로봇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쇼핑몰과 가게, 가정과 자동차도 로봇화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로봇 핵심기술 개발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지나치게 쏠려있어 성장 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로봇 개발과 생산의 97%를 중소기업이 담당하고 있고 전문 인력과 업체 간 네트워크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개발 못지않게 수요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각종 규제로 발이 묶여 내수마저 여의치 않습니다.
SYNC- 홍봉철/전자랜드 회장
(제가 로봇산업을 8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성장시키기 위해 고민해왔습니다. 결론은 내수 유통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볼 수 있는 곳도 없고 아무도 하지 않고 규모도 작습니다.)
전자랜드는 서울시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힘을 합쳐 용산전자상가에 로봇 유통 플랫폼을 개설하기로 약속하는 등 국내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시작으로 용산 로봇 페스티벌을 열어 국내 로봇업체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용산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로봇 신유통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틀조선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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