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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테라’로 두 자릿수 점유율 목표”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19.03.13 12:46 / 수정 2019.05.03 16:57

토네이도 패턴 및 라벨 적용…업소용 시장 집중 공략

하이트진로가 새롭게 선보인 청정라거 '테라'./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2010년 이후 약 9년 만에 신제품 ‘청정라거 - 테라(TERRA)’를 내놓고 맥주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청정 맥아와 100% 탄산을 앞세워 올해 안에 두 자릿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맥주 ‘테라’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를 비롯해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 이영목 홍보팀 상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대표는 “지난 몇 년간 하이트진로의 맥주 사업은 치열한 경쟁과 수입 맥주의 공세 그리고 빠르게 변하고 있는 주류소비 문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해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창립 100주년을 5년 앞둔 지금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신화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라’는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과도 같다. 품질, 디자인, 콘셉트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브랜드”라며 “개발부터 출시까지 많은 임직원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인 만큼 신제품의 성공을 위해 ‘필사즉생’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라가 무기로 내세운 것은 청정 맥아와 탄산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년간 가장 청정한 원료를 찾기 위해 지구 곳곳을 돌아다닌 결과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으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을 발견, 해당 지역의 맥아를 100% 사용해 테라의 주질을 개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일상화돼 청정, 자연, 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 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산을 100% 담았다.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도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이름인 ‘테라’는 흙, 대지, 지구를 뜻하는 라틴어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온전히 반영했다.

배우 공유를 앞세운 TV광고에는 ‘우리가 테라를 만든 이유’, ‘테라를 마셔야하는 이유’ 등의 내용을 담아 전파할 예정이다. 패키지에도 힘을 줬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Brand Identity)를 개발,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해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유흥시장에서 적합한 맥주를 만들기 위해 병 모양과 라벨 디자인 등에 공을 들였다. 커뮤니케이션 타깃은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로 올해 안에 두자릿수 이상 시장점유율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테라는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된다. 테라의 알코올 도수는 4.6%이며 출고가격은 500㎖ 기준 1146.6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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