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기업 변해야 산다] 식품업계, 펀슈머 마케팅 뜬다

조은주 기자 ㅣ eunju@chosun.com
등록 2019.03.15 09:00 / 수정 2019.05.03 16:59

[앵커] 

요즘은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재밌는 경험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도 가성비와 가심비에 이어 ‘가격대비재미’를 찾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위한 마케팅이 치열합니다. 조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제품의 맛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울대 푸드 비즈니스랩은 2019년 대표적인 푸드 트렌드로 펀슈머(Funsumer)를 꼽았습니다. 펀슈머란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찾고 이를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공유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제품의 맛이나 품질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느냐가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식품업계는 이에 따라 발빠르게 펀슈머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고래밥은 패키지속 고래 캐릭터 '라두'가 등장하는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이 게임은 전세계 142개국에 11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추천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고래밥 게임을 하면서 고래밥을 먹는 재미가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롯데제과의 장수과자인 '빠다코코낫'도 '앙빠'만들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INT-최민애 대리/롯데제과 마케팅 비스킷CM

최근 SNS상에서 팥앙금과 버터를 활용한‘앙버터빵’이 인기를 끌면서 빠다코코낫을 활용한  ‘앙빠’가 소셜미디어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희 롯데제과에서도 빠다코코낫을 이용한 앙빠를 홍보하고 패키지후면을 활용해 앙빠레스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팔도의 팔도비빔면도 화제입니다. 팔도비빔면이 35주년 기념한정판을 출시했는데 그 이름이 팔도 비빔면이 아니라 '괄도 네넴띤'입니다. 라면 포장지에 새겨진 '팔도 비빔면' 상표가 얼핏보면 '괄도네넴띤'으로 읽힌다면서 SNS상에서 화제가 되자, 팔도에서 이를 활용한 새로운 버전의 제품을 출시한 것입니다. 젊은 층의 핫 신조어로 떠오르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진 효과를 본 셈입니다.

레시피와 위트있는 네이밍 그리고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재밌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펀슈머마케팅은 앞으로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디지틀조선TV 조은주입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