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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신형 '쏘나타' 혁신 디자인으로 컴백…정식 판매 돌입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3.21 18:37

5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
사전예약 1만2천대 넘어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 적용…앱으로 시동까지 첨단사양 탑재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제공

현대자동차가 이름만 빼고 다 바꾸었다고 할만큼 현대차의 기술이 집약된 월드 베스트셀러 쏘나타 8세대 모델을 출시하고 정식판매에 들어간다. 쏘나타는 1985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세계 시장에서 860만대 넘게 팔린 현대차의 국가대표급 세단이다. 국내외 시장침체로 어둠의 터널을 돌파해야하는 현대차에겐 ‘구원투수’ 역할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기대가 커 보인다. 우선 SNS상에선 디자인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의 반응은 좋다.

현대차는 2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쏘나타는 2014년 3월 출시된 7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쏘나타는 2014년 7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이는 것으로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독창적인 스포티 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은 "쏘나타는 국민차·아빠차,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경험하는 보통의 존재"라며 "그런 고정관념을 모두 내려놓고 쏘나타는 이제 도로 위를 누비는 세단 본연의 모습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으로 비율, 구조, 선·면·색상·재질 등 스타일링,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캐스케이딩’ 그릴은 낮고 넓게 자리했고, 전체적인 양감(量感)을 강조하면서도 쿠페처럼 날렵한 외관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엿볼 수 있게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쏘나타의 디자인도 르 필 루즈의 느낌을 살리면서 양산형 모델답게 완성도를 높혔다. 6세대 쏘나타(YF)에서부터 적용된 전면 후드 크롬라인은 평소엔 크롬으로 보이지만 시동을 걸면 불이 들어오는 ‘히든 라이팅 램프’로 만들어 신비감을 살렸다. 주간주행등(DRL)이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후드 위쪽까지 올라가는 독특한 형태다.

쏘나타./현대차제공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로 변신하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선언대로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신개념 모빌리티 디바이스’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화 프로파일(개인 맞춤 정보)을 자동차에 담아 ‘나만의 차’로 설정하는 기능을 강조한 것도 돋보인다.

8세대 쏘나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내비게이션·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계기반 설정 및 공조장치 등으로 개인화 프로파일을 확대했다. 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차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키'도 탑재했다. 디지털키는 최대 4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통상 국내 완성차업계에선 신차 구매 후 외부서 장착해야하던 블랙박스도 내장형 카메라(빌트인 캠) 형태로 바꿨다. 아울러 ▲원격 주차보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각종 운전자 보조(ADAS) 기능 등을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플랫폼(자동차의 기초설계)과 구동계(엔진·변속기) 역시 새로 개발해 적용했다. 연비와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 스트림’ 엔진을 적용했으며 2L 가솔린·LPi, 1.6L 가솔린터보·하이브리드 등 4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했다. 2L 가솔린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60마력에 13.3㎞/L의 연비를 확보했다. 가격은 차급별로 2346만~3289만원에서 시작한다.

현재까지 접수된 신형 쏘나타의 사전예약 대수는 1만2300여대로 집계됐다. 앞서 신형 쏘나타는 사전예약 접수 닷새 만인 이달 15일 예약 1만대를 돌파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쏘나타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택시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택시를 제외해도 올해 국내에서 7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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