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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업 체감경기 뒷걸음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3.29 14:00

“반도체 수출악화 우려에 경기둔화 우려”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의 수출 부진이 현실화되면서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전망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국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월 BSI 전망치는 94.6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전망치인 97.0보다 2.4포인트 정도 하락한 수치다.

3월 실적치는 지난 2월 84.3보다 11.8포인트 높은 96.1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반등했지만 지난 2015년 5월부터 47개월간 기준선인 100 아래에 그쳤다.

4월 BSI 전망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100.2)를 제외한 수출(99.6), 투자(97.4), 자금(97.4), 재고 (101.3), 고용(94.6), 채산성(97.8) 등 대부분이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소매판매 분야를 중심으로 내수상황은 나아니고 있지만 투자와 수출부진으로 전망치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의 수출전망이 81.5로 3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경연은 미국과 중국 등에서 경기둔화 신호가 증가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반도체 사이클 둔화가 국내 반도체 수출의 급격한 감소로 현실화하면서 지난해 성장을 견인한 수출마저도 전망이 밝지 않다고 설명했다.

3월 BSI 실적치에서도 내수(102.2)를 제외한 수출(99.1), 투자(96.5), 자금(98.0), 재고(103.9), 고용(94.1), 채산성(98.3) 등 대부분이 부진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 산업경기 악화가 투자와 고용지표에 반영되면서 전반적으로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김운경 한경연 기업연구실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지표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기업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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