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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채권단에 5000억원 지원요청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4.11 09:42 / 수정 2019.04.11 10:56

향후 3년간 경영 정상화 안되면 매각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박삼구 회장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신규 자금 500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10일 산업은행이 공개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구계획안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의 아내와 딸이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13만 3900주(4.8%)를 채권단에 추가로 담보로 제공하는 대신 5000억원을 지원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금융권에서는 박삼구 회장 아내와 딸의 지분 4.8% 가치를 약 14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금호그룹은 자금 지원을 받고도 향후 3년간 경영 정상화를 하지 못하면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을 다른 곳에 매각해도 좋다는 조건을 달았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각종 자산을 매각하고 박삼구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모든 것을 걸고 아시아나항공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 제안을 시장에서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지를 감안해 채권단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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