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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육사, 5G 기반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 추진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4.15 10:10

상반기 내 서울 캠퍼스 전역에 5G 인프라 구축
VR기기로 실전처럼 사격훈련…AR로 3D 지형 띄워 전술 지휘

SK텔레콤과 육군사관학교가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에 나선다.

최일규 SK텔레콤 B2B 사업단장과 정진경 육군사관학교 학교장은 15일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본관에서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과 육군사관학교는 ▲5G·ICT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양자암호, 드론 관련 기술을 포함한 5G·ICT 기술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내 서울 육사 캠퍼스 전역에 5G 인프라를 구축한다. 단일 군사 시설의 지형, 보안 등을 고려해 ▲군사훈련 ▲체력관리 ▲학습환경 ▲시설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5G 인프라를 전면 구축한다.

VR·AR을 활용한 실전같은 미래형 훈련 도입이 눈에 띈다. 기존의 사격, 전술, 지휘통제 관련 훈련들이 VR∙AR 기반 통합전투훈련으로 바뀌게 된다. 지난해 육사가 독자 개발한 통합 전투훈련체계는 5G 네트워크와 결합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5G 기술로, 10명 내외의 분대 단위만 가능했던 훈련 규모가 200명 내외의 중대급 단위로 대폭 커진다.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체계가 도입되면 생도들의 체력관리와 교육환경도 바뀐다. 생도들은 웨어러블 기기를 차고 생활하면서 AI·빅데이터 기술로 자신의 체력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체력관리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스마트 강의실을 도입한다. 생도들에게 태블릿 PC,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지급해 강의 필기부터 과제까지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구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5G·ICT 관련 기술 관련 ICT 산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5G∙ICT 관련 공동 연구과제 수행, 군 사업 과제 발굴 등 연구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 B2B사업단장은 "우리 군이 추진 중인 스마트 국방혁신의 핵심은 5G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 네트워크"라며 "SK텔레콤의 맞춤형 5G 인프라 구축과 5GX 기술로 육군사관학교가 국방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학교장은 "5G 인프라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를 선도하는 군의 최정예 장교 양성기관으로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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