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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형 SUV시장 불꽃 전쟁...부활한 대형 SUV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19.03.29 16:05

기아 '모하비'·쉐보레 '트래버스'·르노삼성 'XM3' 출격
현대차 팰리세이드 질주...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사양 탑재

'모하비 마스터피스'/기아차 제공.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국내 완성차업계가 잇따라 올해 하반기 각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잠잠했던 대형 SUV시장이 살아날 전망이다.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칸' 등을 출시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던 쌍용자동차는 하반기부터는 더욱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등이 하반기 잇따라 신차를 발표할 계획을 내놓았다. 작년 12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경쟁업체들이 이번 모터쇼를 통해 SUV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하반기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성장세를 타고 있는 SUV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탑재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세련된 SUV 모델들의 출시 계획을 알렸다. 그동안 협소했던 대형 모델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8일 경기 고양에 있는 일산 킨텍시에서 진행된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기자간담회에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콘셉트카를 통해 '양산형 모하비'의 하반기 국내 출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 시키고 있다.

이날 공개된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타일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도를 극대화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모델로, 플래그십 모델로서 프리미엄의 가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새로운 모하비는 국내 유일의 후륜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으로 강력한 주행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 등을 갖추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최신 커넥티비티' 등 기아차의 혁신 선행 기술이 함축될 예정이다.

이날 한국지엠 쉐보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래버스'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공개했다. 쉐보레도 올해 하반기부터 두 모델들의 공식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패밀리룩을 통해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전장 5189㎜의 동급 최대 차체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전면부 그릴의 크롬 엑센트, LED 라이팅 등을 통해 세련된 존재감을 강조하며 실내공간 역시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에는 3.6ℓ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는 9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특유의 정제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도 디자인 혁신을 이끌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M3 인스파이어'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혁신적인 보디라인을 통해 르노삼성차 고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담아낸 XM3 인스파이어의 양산 모델도 내년 1분기에 출시된다. 국내 고객들의 취향을 겨냥해 디자인된 XM3 인스파이어는 '한국시장을 위한 차세대 부산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서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XM3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르노삼성차의 대표주자 중 하나가 될 모델"이라고 말했다.

대형 SUV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G4 렉스턴은 쟁쟁한 경쟁 상대들이 대거 등장을 앞두고 있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출시 후 약 5만5000대의 누적 계약 대수를 달성하며 시장의 맹주로 거듭나고 있고, 전통적인 강호 기아차 ‘모하비’가 출시되면 더욱 더 입지가 좁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대형 SUV시장에서 완성차업체들의 각축전이 치열해 짐에 따라 어느 때보다 마케팅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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