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위니아 스포워셔/대유위니아 제공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실내공기 질을 높이기 위한 공기정청기 구매가 늘고 있다. 이에 착안해 전자회사들은 미니 공기청정기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라디오 같이 만들어 들고 다닐 수 있는가 하면 차량용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텀블러 형태까지 다양한 제품이 실적 개선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유위니아는 자동차 내부 등 개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공기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의 필터식 신모델을 출시했다. 출하가는 14만9000원이다.
위니아 스포워셔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특화된 제품이다. 텀블러 형태로 디자인 됐으며, 차량의 컵홀더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위니아 스포워셔 필터식은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필터는 프리필터와 일체형 집진 탈취필터로 구성돼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험 결과에 따르면 집진필터는 미세먼지를 99.9%까지 걸러 준다. 탈취필터는 각종 생활냄새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디자인은 스마트 링 램프를 적용했다. 제품 상단부에 위치한 스마트 터치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이어서 누르면 다양한 모드로 변경이 가능하다. 색상은 '골드 피치'와 '차콜 그레이' 두 가지다. 차콜그레이 색상은 전국 하이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고, 골드피치 색상은 하이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자동차 및 개인이 머무는 다양한 장소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99.9% 거를 수 있는 필터를 장착해 휴대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퓨리케어 미니/LG전자 제공
지난 3월 출시한 'LG 퓨리케어 미니'도 하루 최대 2000여대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실내 공기 정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운전자들과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퓨리케어 미니의 경우 필터 수명이 2000시간에 이른다. 시중에 나온 휴대용 공기청정기의 필터가 300~400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5배가량 긴 셈이다.
필터 가격도 1만원으로 저렴하다. 제품 출하 가격은 30만9000원이고 필터는 3개 묶음 기준으로 3만원이다.
미세먼지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미니 공기청정기 시장은 전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