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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K텔레콤, 5G솔루션 ‘T맵주차’로 주차난 해소 앞장

임상재 기자 ㅣ
등록 2019.06.19 17:01

주차장 찾아 맴돌다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 5조원
'T 맵주차' 실시간 주차공간 조회, 주차비 할인까지 한번에
2020년까지 주차장 600곳, 주차면 약 10만개 이상 확보 계획


SK텔레콤이 첨단 ICT기술과 ADT캡스의 주차장 관리 노하우를 결합한 'T 맵주차' 앱을 출시하고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공간 조회와 주차비 할인, 자동결제까지 가능한 주차 솔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19일 SKT타워 수펙스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T 맵주차' 사용방법과 향후 운영계획을 밝혔다.


현재 국내 주차 시장은 서울시 기준, 차량 대비 주차장 공급 비율이 127%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수요·공급 불일치와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운전자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1점에 불과하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서울시에서만 연간 4조9000억원에 달하는 등 이제 주차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 실제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전체 민원 369만 2398건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내용이 모두 주차와 관련한 것이었다.


장유성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T 맵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의 이용 편의 향상은 물론 주차장 운영 효율 극대화를 이끌어 국내 주차시장에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주차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 유닛장이 5G 시대 주차 솔루션 'T 맵주차'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임상재 기자

SK텔레콤의 'T 맵주차'는 ▲올인원 주차 앱 서비스 ▲커넥티드 파킹 서비스 ▲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운전자가 'T 맵주차' 앱으로 희망 목적지 인근의 다양한 주차장 정보를 확인하고 T맵 주행 경로에 따라 주차장에 도착한다. 직영 주차장의 경우, 주차 가능 공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운전자들이 주차장 앞에서 헛걸음하거나 대기하는 불편을 줄였다. 또한 'T 맵주차' 앱에서 주차권 구매, 사용 시간에 따른 결제, 사전 정산, 자동 결제 등 다양한 결제 관련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이 현재 확보한 주차장은 208곳(주차면 3만1000개)로 올해 연말까지 직영‧제휴 주자창을 35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600곳(주차면 약 10만개)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유성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주차장은 모빌리티의 시작과 끝으로, SK텔레콤은 5G 시대를 맞아 주차장을 이동 수단의 거점으로 삼고, 미래 자율 주행차의 핵심이 되는 '모빌리티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T맵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바일 주차 솔루션 사업은 이미 많은 스타트업들이 진출해 있는 분야여서 이들과의 상생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칫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홍영표 前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마련한 혁신성장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혁신기업을 키우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물량공세를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종호 모빌리티사업 유닛장은 "국내 낙후된 주차문화를 해소하는데 있어 스타트업의 역량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대기업이 투자를 통해서 (주차문화개선)사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과의 공생방안은 이미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더 검토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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